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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리뷰

이디야 <허니브레드> 가격, 포장, 칼로리 및 실제 맛은?

정그래♪ 2020. 10. 19. 09:57

울적할 때 먹으면 기분까지 달달해지는 카페 디저트의 대명사, 허니브레드. 그중 오늘은 합리적인 가격 대비 괜찮은 품질로 평가가 좋은 이디야커피의 허니브레드를 먹어 보자.

 

 

[1] 기본정보

  • 판매점 : 이디야커피
  • 상품명 : 허니카라멜브레드
  • 가격 : 4,600원
  • 칼로리 : 667kcal
  • 포장여부 : 가능

 

현재 브랜드 카페의 허니브레드는 5천 원 대를 훌쩍 뛰어넘어 5,500원~6,000원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반면 이디야 허니브레드 가격은 4,600원으로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니 가격부터 만족. 게다가 품질도 다른 브랜드 카페 대비 전혀 부족함이 없다. 하여, 허니브레드가 먹고 싶어진 일요일 저녁, 동네 이디야커피로 향했다. 

 

 

[2] 허니브레드 포장

이디야 허니브레드는 포장이 가능하다. 허니브레드 하나 주문했을 뿐인데 이디야에서 나온 커피믹스 2종도 사은품으로 챙겨주시고 집에서 혼자 먹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꼼꼼히 잘 포장해주신다. 주문하면 10분 정도 걸린다. 

 

허니브레드 빵은 케익 상자에, 브레드 위에 얹어먹는 휘핑크림은 투명 컵에 담아주셨다. 여기에 포크, 나이프, 물티슈와 일반티슈까지. 정말 꼼꼼히도 챙겨주시던.

 

 

[3] 허니브레드 맛은?

짜자잔~ 케익상자를 뜯으니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허니브레드 등장! 상자를 여는 순간부터 달달한 향이 확~ 퍼지며 후각을 마구마구 자극한다. 두툼한 식빵 위에 진한 카라멜 소스가 올라가고 시나몬 가루가 뿌려져 있다. 그래서 이디야 허니브레드의 정식 명칭은 '허니카라멜브레드(Honey Caramel Bread)'. 

 

두툼한 식빵은 총 9조각으로 나뉘어 있어서 포크로 콕콕 찍어먹으면 된다. 식빵의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버터를 녹여서 뜨끈하게 조리한 덕에 촉촉하다. 일명 겉바속촉. 바삭함과 촉촉함이 어우러져 빵만 단독으로 먹어도 정말 맛있다. 

 

휘핑크림은 부먹, 찍먹 중 원하는 대로 먹자. 카페에서는 휘핑크림을 위로 쌓아주는 곳도 있고 옆에 별도로 쌓아주는 곳도 있는데 아무래도 갓 조리된 빵이 뜨끈뜨끈하다 보니 휘핑크림을 위로 올리면 크림이 퍼지면서 녹고 스며든다. 그래서 통째로 쌓아놓고 먹는 부먹보다 찍먹을 추천한다. 

 

이렇게 찍먹을 하면, 따뜻한 빵과 차가운 휘핑크림의 조화를 좀 더 오랫동안 산뜻하게 즐길 수 있다. 휘핑크림도 너무 달지 않고 딱 적절한 정도였다. 단, 허니브레드가 달기 때문에 여기에 단 음료를 곁들이는 건 별로다. 아메리카노를 추천한다. 

 

난 허니브레드만 포장해와 집에서 먹었던 관계로 바나나도 얹어 같이 먹었는데 잘 어울렸다. 특히 이디야 허니브레드는 시나몬 향이 강하기 때문에 바나나랑 더욱더 잘 어울렸던 듯. 

 

이건 카페에서 먹을 때의 사진이다. 카페에서는 이렇게 휘핑크림을 위로 쌓아준다. 1인용으로 한 번에 먹기에 어려움이 없는 양이나 와플이나 케익 대비 든든히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이디야 허니브레드 칼로리가 667kcal에 달하니 칼로리는 라이트 하지 않다. 그래도 짜장면 한 그릇(870kcal)보다는 낮은 칼로리잖아. 먹고 행복해진 걸로 만족하자. 

 

 

[4] 결론

  • 맛평가 : ★★★★★
  • 한줄평 : 겉바속촉, 4600원의 달달한 행복!

 

(총평)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하고. 여기에 진한 카라멜 향과 스파이시한 시나몬 향이 만나 달콤함을 더한다. 뜨끈하게 구워진 브레드 위로 부드러운 생크림이 어우러져 전하는 달달함. 우울할 때 먹으면 직빵이다. 브랜드 카페 허니브래드 맛은 어차피 비슷비슷한데 이디야 허니브레드는 가격도 (상대적으로) 착하다. 종합적으로 추천!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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